교회란

구 자혁 집사

하나는 살기에 너무 외로웠답니다.
그래서 둘이 되었지요.

골짜기 언덕 위에 집을 짓고
둘은 하나인 양,
사랑하기를 원했답니다.

그러나 둘은 하나가 못 되었습니다.

그 후
둘은 서로 당기고 밀리며 하나가 되려 하였지만
하나만이 되어 살았던 외로웠던 시간들을 잊어버리고
둘은 상처만 주었지요.
그들은 사랑을 아직 이해하지 못 했습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지만
둘 빼기 하나가 되어야 진정 하나가 되는 것인데…

하나는 둘 만지기를 거부했습니다.
키스하는 것도 안아주는 것도 역겨워 했지요.
그리고는 사랑한다고 말을 합니다.

어느 땐,
하나가 하나 옆에 그냥 있는 것만이
사랑으론 부족합니다.
진정, 둘이 하나 되기를 원한다면
입맞춤 받기를 원하고,
안아주고 싶어한답니다.

서로에게 행동으로 사랑하십시오.
하나가 하나를 살점 속으로 받아들일 때,
둘은 비로써 하나가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하나가 되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