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말씀을 읽는 중에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선한 눈을 가진 자”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눈에 대해서 눈이 아름답다, 예쁘다, 부리부리하게 생겼다 라는 말은 들어 봤는데 눈이 선하다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은 어떠한 눈을 가지신 분이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바라 보시는 눈은 정말 선하시고 한량 없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선한 눈이라는 것은 physical한 눈을 의미하기 보다는 마음의 눈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웃을 돌아 보는 따뜻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선한 눈을 가진 자라는 것은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고 높이고 배려하고 관심을 가지고 또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기꺼이 도움을 주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하고 있는데 성경에서는 이러한 눈을 가진 자를 복되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선한 눈을 가지신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한 자들, 각색 병든 자, 귀신 들린 자, 구원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하는 자들이 예수님께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분앞에 나가면 그 분은 결코 외면 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선한 눈을 가진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믿지 아니하는 우리의 이웃들이 우리의 선한 눈을 보고 호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 생활을 하다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악한 눈을 보고,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고 실망하여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우리의 선한 눈을 보고 우리의 믿음의 공동체로 찾아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예수님이 가지셨던 그 선한 눈으로 우리의 이웃들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 저 사람들에게 가면 거절 당하지 않겠구나, 저 사람들에게 가면 왕따를 당하지 않겠구나, 저 사람들에게 가면 No하지 않겠구나 하는 확신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