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d한테서 전화가 왓습니다. 자기 아버지와 회사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안오느냐 하는것 입니다. 어제 분명이 자기 아버지 집의 주소를 주면서 아버지집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지능이 모자란 사람과의 약속이었스니까 길게 예기 할 필요가 없이 15분안에  회사로 갈테니 기다리라고 햿지요.

Brad는 construction site의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능이 모자라 실수도 또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행동을 할때가  많습니다. 하루의일과속에 내가 이녀석에 해줄수 있었던것은 아침에 만났을때 “ Good morning” 인사로, 또 이친구가 손 내밀면 악수로 손 잡아준것이 다 이었습니다.

두달전 어느날 아침에 사무실의 책상마다 McMuffin이 놓여 있었습니다. Vendor들이 아침에 donut등을 사가지고 와 돌리는경우가 있으므로 그런것이거니 하고 …. 그런데 그다음날 Brad가 Mc muffin을 나한테 가지고 와서 또 먹으라는것입니다. 순간 혹시 이녀석이 어제의 Mcmuffin을 돌리지나 안았는지? 물어보니 씨~익 웃는것입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했지요.  얼마 벌지 않고 또 모자라는 녀석이 사준 Mcmuffin인지라  그마음은 고맙지만 제맘은 편치 안앗습니다.

그런  Brad가 하루는 자기아버지를  짖고잇는 공장에 데리고 와서 구경시켜주고 싶다는것입니다. 아마 아버지에게 자기가 다니는 회사자랑 또 300,000 sqft의  slaughter house 시설이 지어지는 이곳에 일하는 자기 모습을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구나 생각하며 주중에는 복잡하니  주말에 언제든지 모시고 오라고 했지요.

차안에는 91세 (나중에 알았지만)의 노인이 트럭의 뒷자석에서 앉아 있다가 힘들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름이 Marin이라고 자기를 소개하면서 불편한 걸음을 한발한발 내 디덛습니다. 공장을 다보려면 많은시간이 필요하겠구나 생각하며 golf cart같은것을 VIP용으로 장만해야 겟구나 생각을 해 보앗습니다. Brad에게 의자를 가지고 쫓아오라고 하며 3차레의 break time을 가지며 약식tour를 햇습니다. 노인은 믿기 어려운 시설들이라며 많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왜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알겠다며 … 동네사람들에게 자신이 본공장예기를 하겠다고 그러면서 18 mils  떨어진 자기의 Farm을 구경시켜주겠다고 제안 햇습니다.

-10F의 추운 날씨엿습니다. 정문앞에 Brad차가  서 있고 Brad가 간이 화장실 앞에 서 있었습니다. Gas가 아직 연결이 안되어서 현장의 모두는 올겨울내내 portable toilet을 쓰고 있는데 나이많은 아버지를 찬 바람을 ( -27F w/ Wind) 맞으며 볼일보고 나오는 아버지를 도우기위해 기다리고 잇었습니다. 한차로 가자고 제안하여 노인의 차로 가기로 했습니다. 걷지도 잘 못하는 노인이 운전하는차라 불안햇습니다. 노인이 자기의 예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자기는 고등학교졸업후 농사와 목축을 하였다고 합니다.  63년이라는 긴세월입니다. 아들3 딸 6 (3명은 입양) 을 키웠는데 아들1 딸1 부인은  암으로 잃어 버렷답니다. 농사의 면적은 2400 acres ( 참고로 640 acres = 1 mile x 1 mile)  그러니까  2 mils x 2 mils의 농사를또 소를 300 마리 기른다고 합니다. Brad는 가축을 좋아해서 소를 기르고  다른아들은 소 기르는것은 좋아하지 않아 corn, wheat, soy bean, 등의 농사를 한답니다. 그런데 형과의 사이가 안좋아 Brad는 farm을 떠나서 산지가 제법되 보입니다.

Brad가 소를 기르며 자기가 잠자던 외양간 옆의 방을 보여주엇습니다. sofa위에서  톱밥등이 너절한,  방이 아니라 창고,  같은데서 많은 세월을 지낫씀을 알수 있었습니다. 농사를 짖기위한 많은 중장비,  corn을 보관하는 창고 등 농사도 많은 capital이 있어야 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엄청난 농사를 Brad형의 말을 빌리면 혼자한다고 합니다. 4월15일날부터 tractor로 할일이 있데서 주말에 Tractor운전수로 저를 써주기로 했습니다. Brad형은 가족이 없이 혼자 산다고하니  마음이 편치는 안앗습니다. 그의 얼굴의 주름살 만큼 수많은 이유와 사연들이 있겟지요. 그의 집은 겨울에 사냥꾼들의 숙소로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꿩들을 사냥한 사진들을 보여주더군요.

아버지는 Brad가 20년전에 차사고로 머리를 다친후 오늘처럼 모자란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낫았다고 합니다. 결혼을한 직후 인지라  그당시 갓난아이가 지금은 대학 다니는 아들이 되 잇습니다.  Brad는 혼자살고 부인은 아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아들은 아버지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아버지와  주말에 영화보는것이 date하는것보다 우선인 녀석 같습니다.

돌아오는길에 호수가 보이는 식당에 있었는데 자기 sister가 manage하는 곳 이었습니다. Aberdeen에서 이렇게 view가 좋은곳이 잇는줄 몰랐습니다. 이곳에 찾는 모든사람들을 대접하기에 참좋은곳이라고 생각이 들엇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Brad에게 물었습니다. 왜 회사에서 쓰레기 치우는 일을 하느냐고? 자기는 소를 기른 경험도 있고 또 소를 좋아하므로 회사의 operation이 시작되면 stock yard에서 들어오는 소를 ( 1500 마리/day) 관리하는 일을 하고 싶답니다. 여기에 도착한 소들은 밤에 들어와 길어야 12시간안에 18개월의 삶을 마감하는데 그녀석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프다는것입니다.  이project가 꼭 완성되어야 할 이유가 이런데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Brad가 하고픈일을 꼭 햇스면 합니다.

노인은 성당에 나가는데 오늘저녁에 예배드리러 간답니다. 평생을 카토릭 신자 엿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쭈어 보았지요. 무엇을 기도하느냐고 ?

91세의 노인은 이렇게 답하드군요

“Brad가 좋은 가정을 다시 만들수 있게.” ……

Brad와  Brad 아버지와 보낸 오늘하루는 몇시간 안되는데

수십년의 세월을 경험한것 같습니다.

김효수

Aberdeen, 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