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윈시티 호수 및 공원

미네소타는 호수가 무척 많아 10,000 개나 된다고 한다. 미네아폴리스와 세인트폴에도 많은 호수들이 있으며 대부분의 호수들은 산책을 위한 산책로나 바베큐를 위한 그릴들이 있어서 가족들이 피크닉 가기에 좋다. 이 외에도 많은 곳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위치해 있다.


* www.minneapolisparks.org
미네아폴리스의 공원들을 소개하는 사이트로 여름에 많은 공원들에서 진행하는 무료 야외공연 등의 정보 등을 찾을 수 있다.

지도 상에서 미네아폴리스와 세인트폴 일대를 둘러보면 나오는 많은 공원들 어디라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에는 그 중에서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호수와 공원 몇군데를 소개한다.


A. Lake Como - U of M St.Paul Campus에서 동쪽으로 차로 약 10분 거리 위치. Como Avenue 상에 있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있으며 호수가 크지 않아 한바퀴 돌면 가족 산책 거리로 적당하다. 주차장 옆에 Coffee Shop도 있고 이 Coffee Shop 뒤편 공연장에서는 여름 저녁에 다양한 유/무료 공연들이 열린다.

B.  Como park (동물원, 식물원, 놀이공원)
- Lake Como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는 작은 놀이공원도 있으며 동물원과 식물원은 무료 입장이다 (입구에서 Donation을 받으나 내지 않아도 된다).

C. Lake Johanna - U of M St.Paul Campus에서 북쪽으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 Rosedale Mall 옆 길인 Fairview Avenue를 타고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나온다. 작은 Beach가 있어서 아이들 물놀이에 좋다. 이 곳의 특징은 호숫가 바로 옆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그릴들이 위치해 있어서 바베큐를 하기에 좋다.

D. Lake Josephine - Lake Johanna와 Snelling Avenue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수영하기에 좋은 Beach들이 있다.

C. Lake Calhoon 일대 - Lake Calhoon 주변에 Lake Harriet,Lake of the isles, Cedar Lake 등  비슷한 크기의 호수들 4개가 이 모여있다. Lake Como보다 크기가 크며 산책과 Biking 등에 좋다. 여름에 수영을 할 수 있는 작은 Beach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Lake Calhoon 남쪽에서 호수 반대편으로 보이는 Minneapolis Downtown의 전경도 보기 좋다.

D. Lake Minnetonka - 미네아 폴리스 서쪽에 위치한 호수로 크기가 이전에 소개한 호수들보다 훨씬 크다. 경관도 멋지지만 Minnetonka 지역은 미네소타의 부촌으로 멋진 저택들이 호수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구경할만하다. 

E. Central Park - Lexington Avenue 상에 위치해 있는 공원으로 작은 호수 주변에 산책로가 잘 되어있고 호수 건너편에 아이들이놀수 있는 놀이터 시설이 좋다. 낚시도할수 있으며 공원에위치한 공연장에서 가끔씩 무료 공연을 연다. 

F. Minnehaha Park - 작은 폭포인  Minnehaha fall이 위치해 있으며 피크닉, 산책 등을 하기에 좋은 공원이다. 이 공원을 내려가는 길인 West River Pkwy 는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좋으며 특히 가을에 단풍이 졌을 때 이 길을 달리면 주위 전경이 매우 아름답다. West River Pkwy를 가기 좋은 방법은 West Bank Campus에 위치한 Carlson school과 Herbert Hall 사이 길인 S 4th Street으로 내려가면 강변 도로로 연결되는데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G. U of M Arboritum - 미네소타주립대의 수목원으로 미네아폴리스에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학생은 무료 입장으로 들어갈 때 차에서 학생증을 보여주면 그 차는 무료 입장이다. 공원 내부를 차로 드라이브 해서 한바퀴 돌 수 있으며 곳곳에 하이킹을 위한 트레일들도 있어서 가족들과 산책하기 좋다. 단순히 산책만 하기엔 지겨운 아이들을 위해 작은 미로공원도 있다. 봄에 꽃이 필 때나 가을 단풍 시즌이 되면 경치가 무척 아름답다.


2. 미네소타 주립 공원 
 
미네소타에는 70 여개 이상의 주립 공원들이 주 도처에 개발되어 있으며,  하이킹, 낚시, 캠핑, 보트, 수영, wild flowers observation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네소타 주립 공원을 위치별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http://www.dnr.state.mn.us/state_parks/map.html, 이 링크를 통해 더 많은 공원 정보 및 숙박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www.dnr.state.mn.us 이 사이트에 가면 공원 정보 외에도 낚시, 하이킹 등 야외활동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 Minnesota State Park 입장권 - Minnesota State Park 들은 차량 1대당 입장료 1일 $5. 모든 State park를 1년간 무제한 다닐 수 있는 연간 입장권은 $25,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은 연간 입장권 추천.

 
다양한 주립 공원은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기호에 따라 여행할 곳을 선택하면 됨.
 

A.    William O’  Brien Park

William O'Brien Park은 트윈시티에서 대략 40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조그만 비치가 있고, 하이킹 트레일 및 낚시 공간등이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의 피크닉에 적합하다.  바베큐 시설도 잘 준비되어 있다. 

B.     Fort Snelling Park - 공항 주변에 위치한 State Park로 거리가 가까운 편이다. 가족들과 당일 피크닉 가기에 적합하다.

C.    Interstate Park 
Interstate Park은 William O'Brien Park에서 북으로 대략 20분 거리에 있으며, 위스콘신 주와 접경에 위치한다. St. Croix 강을 따라 이루어진 절벽과 숲이 마치 한국에 여느 강변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빙하에 의한 깊은 구멍(pothole)이 여기저기에 만들어져 있다.  암벽 등반을 연습하는 사람들이 스릴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D.    Itasca Park

Itasca Park은 미시시피 강이 시작하는 지점에 있다. 트윈시티에서는 북으로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개의 주립 공원이 기껏해야 캠핑 시설만을 제공하는 데에 비해, 이곳은 캠핑 시설 외에도 캐빈 (~$200/night), lodge (~$140/night),  inn 등의 다양한 숙박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개의 리조트 시설은 주말의 경우 2박이 기본 옵션으로 되어 있으나, 이곳은 1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숲이 무성하고 매우 다양한 코스의 하이킹 트레일이 있으며, 자전거 및 보트 렌탈이 가능하다 (자전거: $3.5/hour).


3. 기타 여행 장소 

A. Hudson river 일대 

Still water- 36번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Hudson 강변에 위치한 Still Water라는 작은 타운이 나온다. Antique shop들이 위치해 있어 부담없이 구경할만하며 강변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다. 

Hudson - 94번 도로를 타고 30 분정도 달린뒤 Hudson 강을 넘어 위스콘신 주에 진입하자마자 나오는 1번 출구로 빠지면  강변에 작은 town이 있다. 식당들이 위치해 있고 피크닉 하기에도 좋다. 


B. Duluth / Gooseberry Falls State Park

미네아폴리스에서 북쪽으로 2시간 반 정도 올라가면 Lake Superior 를 끼고 있는 Duluth라는 도시가 나온다. 이 Lake Superior는 크기가 거의 남한의 넓이와 맞먹는다. 가서 보면 호수라기보다는 바다와 같다. 구경할 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Duluth의 관광명물은 배가 지나다닐 때 차와 사람의 통행을 막고 상판을 통째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 다리인 Aerial Lift Bridge이다.   전망을 위해서라면 Duluth 시내 언덕(Duluth  Downtown이 언덕 위에 산동네처럼 지어져있다) 위쪽에 있는 skyline pkwy로 올라가서 드라이빙을 하면 된다. 이 길 중간에 차를 세우고 전망을 볼만한 포인트들이 한두곳 있다.

Duluth만으로  지루하다면 Duluth에서 한시간 정도 위로 더 올라가면 Gooseberry Falls State park가 있다. 이곳에는 Gooseberry Fall이라는 폭포가 있다. 규모가 큰 것은 아니나 여름에는 수영복을 준비해가서 폭포 아래서 폭포 줄기를 시원하게 맞을 수 있다. 

gooseberry_falls.jpg

Gooseberry Falls State Park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Split Rock Lighthouse가 있습니다.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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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Dells

미네소타에서 차로 약 4시간 정도  동쪽으로 달리면 시카고 가는 중간에   Dells 라는 지역이 있다.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곳으로 이곳에는 대형 워터파크 리조트들이 모여있다. 일박에 숙박시설 크기에 따라 $100 초반부터 $200까지도 한다. 숙박을 하면 가격에 워터파크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큰  숙박시설을 빌리면 내부에 방이 3-4개 있어서 여러 가족이 함께 가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을이나 겨울의 비수기때는 가격을 좀 더 할인한다. Google 에서 WI Dells resort로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온다.  워터파크의 경우 실외 파크의 경우 Noah's Ark Water Park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파도풀도 몇 개 있고.. 재미있는 물놀이 기구가 많이 있습니다. 


D.   Boundary waters & Ely 
Boundary waters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10선에 들어갈 만큼 아름답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believe or not).  미네소타와 캐나다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차로 약 5시간 정도 걸린다. 단 자동차 등의 motorized vehicle은 들어갈 수 없고 숙박 시설 등도 갖춰져 있지 않다. 차를 입구에 세워두고 캠핑 장비를 갖추고 카누를 운반하면서 이곳 저곳을 누비는 여행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가족 단위의 여행으로 너무 tough 하다고나 할까. 

가족 여행이면서 Boundary waters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그 가까이에 있는 타운인 Ely (이일-리) 에 있는 리조트로의 여행도 추천할만 하다. 필자는 5월 말에 리조트 (http://www.riverpointresort.com/index.html)에서 특별 할인가 ($120/night)에 묶었으며, 리조트는 인터넷 리뷰와는 달리 깨끗하고 쾌적했다. Ely는 6월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며, 이때부터는 숙박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므로 여행 날짜를 잘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팁. 밤에는 많은 별과 유성, 늑대 울음 소리 등을 들을수 있고, 간혹 오로라가 관측되기도 한다(고 한다). Ely 지역의 리조트들은 대부분 리조트 소유의 호수가에 위치해 있어서 보트를 빌려서 호수를 돌아보거나 낚시를 하기에 좋다.

리조트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Ely 시내에 있는 모텔 등에서 숙박을 하고 (일박에 $70-$100 사이) 숙박한 모텔에 물어보면 리조트에 가서 배를 빌려서 노는 것이 가능하다.


E.  Badlands National Park & Rushmore 

먼곳으로 떠나고 싶은, 자동차 여행을 하고픈 사람에게는 트윈시티에서 이보다 더 좋은 옵션이 있을까... 차로 약 10시간 정도 달려 사우스 다코타의 미주리 강을 넘으면서 부터 시작하는 이국적인 평원. Badlands는 마치 조그마한 그랜드 캐년 같지만, 그 자체로도 장대하다. Rushmore는 미국 대통령들이 큰바위 얼굴로 새겨져 있는 여행지이다. Badlands와 Rushmore는 모두 Rapid City에서 한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므로 한번에 두곳을 여행할수 있다. 참고로 이곳은 Yellowstone National Park 가는 중간에 위치해 있다. 차로 미네소타에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까지 약 20시간이 걸리며 그 중간쯤  위치해 있다고 보면 된다.


4. 박물관, 동물원, 음악회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이나 미술관, 음악회에 가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정보. 

* 동네마다 위치한 Public Library에 가면 각종 박물관이나 동물원 등의 입장권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보통 Library Information desk 앞에 코팅된 쿠폰들이 있고 그 쿠폰을 들고 information desk에 가면 입장권과 바꿔준다. 그러나 하루에 배포하는 입장권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Minnesota zoo같은 경우는 2인 입장권을 하루에 두 가족에게만 준다) 인기있는 곳을 가려면 도서관이 여는 아침 10시 이전에 가서 줄을 서야 할 때도 있다.

A. Children’s museum - St.Paul Downtown에 위치해 있으며 매달 셋째주 일요일은 무료 입장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경우는 수입이 적기 때문에 (RA/TA 모두 해당) 월급을 증빙하는 자료를 가지고 가면 연간입장권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B. Science museum - St.Paul Downtown에 위치해 있으며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가는 가족은 연간 입장권을 구입할만하다. WIC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으면 WIC BOOK을 가지고 가면 성인 두명까지 1인당 입장료를 $2에 살 수 있다.

C. Minnesota Zoo - 미네소타에 위치한 큰 동물원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실내에서 볼 수 있는 부분들도 흥미진진하다. Public Library에서 무료입장권을 얻을 수 있다.

D. Como Zoo - Como park내에 위치한 무료 입장 동물원. 규모는 작지만 꽤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E. 음악회

Minnesota Orchestra www.minnesotaorchestra.org .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에서는 오케스트라, 오페라, 재즈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연중 펼친다. 주목할 것은 student e saver ticket.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의 경우 자리는 썩 좋지는 않지만 $10~12불에 공연 티켓을 살 수 있다. 홈페이지 box office에 들어가서 student e saver ticket을 클릭하고 온라인에서 표를 산 뒤 현장에서 학생증을 제시하고 표를 구입하면 된다. 단 표 1장당 학생증 1개를 제시해야 한다. 학생이 아닌 가족들의 경우에는 할인을 받을 수 없다.


5. 놀이공원 및 워터파크 

A. Mall of America – 수족관 / 실내놀이공원. Mall of America 내부에 롯데월드와 같은 놀이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지하에는 Aquarium도 있다. Aquarium을 좋아하는 가족들은 연간입장권을 사는 것도 좋다. 

B. Water park of America - 미네아폴리스 남쪽 공항 근처에 위치한 워터파크. 규모는 좀 큰 편이나 가격이 25불 내외로 좀 비싼 편이다.

C. 

Tropics Indoor Water Park

  - 미네아폴리스 동북쪽 타운인 Shoreview 지역에 위치한 워터파크

D. Cascade Bay Waterpark - 미네아폴리스 약간 남쪽의 타운인 Eagan 지역에 위치한 워터파크. $10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매우 낮은 깊이의 풀이 있어서 2살 미만의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다.

이 외에도 호텔 등에서 운영하는 워터파크들도 있다. Waterpark MN 등으로 Google에서 검색해보면 된다.